입력 : 2022.09.26 17:43:27 | 수정 : 2022.09.26 17: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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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버지는 썩기 직전, 또는 썩어서 버린 과일을 주워 우리 식구들을 먹여살려주셨다"며 "너무 어려워서, 공장에서 다쳐서 팔이 이렇게 장애가 돼서 앞날이 너무 캄캄해서 저도 다른 (극단적) 선택을 생각해보고 실행해 본 것이 바로 이 뒤에 있는 반지하집이었다"며 당시 생활이 너무나 곤궁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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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를 낳아주셨고, 길러주셨고, 언제나 믿어주셨고, 저의 어떤 결정을 다 지지해주신 분인 그 어머니의 어디를 어떻게 한다고 하니 화가 나서 (형에게) 전화를 했다"며 "어떻게 자식이 부모한테 그럴 수가 있느냐고 했더니 '이런 철학적 표현도 이해를 못한다'고 저를 조롱했고 그래서 제가 욕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