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단식 중인 가운데에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진교훈 후보를 응원했다. 

이재명 대표가 6일 페이스북에 올린 <윤석열 정권 폭주 저지와 강서 발전을 위해, 진교훈 후보의 승리를 기원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응원한 것. 

이 대표는 이와 관련 "오늘 진교훈 후보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나설 우리 민주당의 대표 선수로 확정됐다"면서 "강서구 발전과 구민의 삶을 위해서 성실하게 일할 역량 있는 후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교훈 후보 말고도 우리 당 안에 오랫동안 봉사하고 헌신한 훌륭한 인재들이 많으셨다"면서 "그분들께 충분한 기회를 드리지 못해 참으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다. 당 차원에서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계속해서 "이번 보궐선거가 갖는 의미는 참으로 지대하고 또 엄중하다"면서 "윤석열 정권의 상상을 초월하는 퇴행과 민주주의 파괴를 멈춰 세워야 한다. 이번 10월에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그 전초전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새겼다. 

이 대표는 "따라서 민주당으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라면서 "민주당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무도하고 상식 밖의 폭주에 경고해달라고 국민께 호소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이 하나로 힘을 모으고, 진교훈 후보가 강서구민께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반드시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진 후보께서도 당내 화합과 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같이 말한 후 "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기필코 승리해 총선 승리를 위한 첫 진군나팔을 올리겠다"고 약속했다.